개회를 알리는 타종에 이어 국민의례와 강령낭독, 그리고 로타리 송 순서로 절도있게 진행되는 로타리 주회시간.
회장 인사에 이어 회원 5분 스피치 시간, 그리고 총무 보고와 공지사항 안내에 이르기까지 잘 짜여진 진행은 여느 친목 위주의 봉사단체와는 격이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지난 20일 여성 회원만으로 이뤄진 성산로타리 클럽(회장 김행순) 주회 시간은 국제봉사단체의 위상에 걸맞는 회의 진행과 회원들의 자부심으로 돋보였다.
로타리 클럽 회원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로타리 강령과 네가지 표준 등 로타리 기본 성격에 충실히 따르면서 국제봉사인으로, 국제 사회를 선도하는 지도층으로 성숙되게 되는데 올해 창립 5년차인 성산로타리 클럽도 회원 개개인이 높은 인격과 품위를 손상하지 않기 위해 도덕적 수준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여성로타리 하면 돈있고 시간 많은 아줌마들이 모여 친목이나 도모하면서 식사나 즐기는 정도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선 저희 여성 로타리안들은 회원 모두가 직업을 갖고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일하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느 평범한 단체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한 바탕 위에 국제 봉사 단체의 일원이라는 자긍심, 그리고 그에 걸맞는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주어진 모든 위치에서 매사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기울이다 보니 회원 스스로도 절제의 미와 성숙의 미에 함께 다다르고 있습니다.”
김행순 회장은 로타리안은 기본적으로 전문적인 일에 종사하거나 직업이 있는 여성들로 구성된 사회 맹렬 여성들로 봉사는 물론 자신의 일과 가정사 등 모든 일상사에 최고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스스로 절제하고 행동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또한 국제 사회의 친선 도모와 우의를 나누고 인류의 고통을 나누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폭넓은 안목을 길러 나간다고 말한다.
성산로타리클럽은 지난 97년 7월 용인로타리클럽을 스폰서 클럽으로 해서 창립됐다. 현재 용인의 7개 로타리클럽 가운데 유일한 여성 클럽으로 3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성산 클럽은 무엇보다 합리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목적의식이 강하죠. 하면 하고, 안하면 안하는 식으로 맺고 끊음이 확실합니다.” 성산클럽은 여성으로만 이뤄진 용인 지역 유일한 클럽이기 때문에 지역의 여성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위해 강한 책임湧?느낀다.
더욱이 앞으로 생겨날 여성 로타리클럽의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따라서 회원 모두가 사업체를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로타리클럽 활동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이들은 또 로타리 4가지 표준에 의거해 평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를 늘 되묻곤 한다.
그렇지만 여성클럽답게 절도가 있는 가운데서도 매사에 둥글게 융화하는 여유와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부적 화합이 훌륭한 봉사활동의 원천을 이룬다는 생각이다.
“올해 성산로타리 회장 테마를 ‘로타리를 즐겁게’로 정했습니다. 1년동안 허울좋은 외부행사나 이름뿐인 봉사활동보다 클럽의 내실을 거두는데 우선 순위를 둘것이고, 회원간 닫힌 문을 열고 하나가 되기 위해 재미있게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성산클럽은 클럽봉사, 직업봉사, 사회봉사, 국제봉사 등 크게 4대 봉사로 나뉘어 있으며, 회장 아래 부회장, 총무, 재무, 사찰, 이사, 감사, 주보위원장 등의 기구를 두고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20세기 초인 지난 1905년 시카고 로타리 클럽으로부터 시작된 로타리클럽은 꾸준히 성장해서 2001년 3월 현재 세계적으로 163개국 35지역, 530개 지구, 2만9968개 클럽에 회원수 1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로타리는 개별, 혹은 집단적으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는 것을 장려할 목적으로 뭉쳐진 사업가 및 전문 직업인들의 범세계적 친목 단체로 로타리 클럽은 회원들에게 개인생활뿐만 아니라 사업 및 전문직업 활동에 있어서도 높은 도덕적 수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 또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늘 염두에 두고서 질병과 기아가 없는 넉넉하고 건강한 세상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산클럽은 매월 1, 3주 금요일 주회를 개최한다. 주회때는 5분 스피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주장, 혹은 훈훈한 미담, 재미있는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회원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
성산클럽을 비롯해 모든 로타리는 노력 봉사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영위하면서 시간을 쪼개 사는 회원들은 장학사업 등 금전적인 봉사에 앞장선다.
특히 성산클럽 멤버들은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작은 일상부터 스스로 실천하는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 나가 국제 사회 좀瑛?이상을 실현하고 있다. 손에 손을 잡고 둥근 원을 그리면서 만남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주회를 마무리 하는 멋진 여성들의 밝은 미소에 용인의 내일이 아름답게 투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