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관광시장>
경제수준이 낮으면 먹고사는 일에 모두들 눈코 뜰새가 없지만, 좀 살만해져 여유가 생기면 쉴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요즘 우리의 세태다.
앞으로 주 6일 근무제가 5일 근무제로 바뀌게 되면 주말의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사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서 세계가 관광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02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공동 개최되는 월드컵과 2008년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올림픽을 계기로 벌써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각축을 벌여 아시아권의 관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를 주름잡고 그칠 줄 모르고 치솟던 IT(지식정보산업?)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세계의 경제 중심이 관광 시장 쪽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수출보다 외국 관광객 유치가
자동차 한 대를 수출하는 것보다 외국 관광객 한사람 더 유치하는 것이 외화 획득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필자는 얼마전 낳뺐?중국의 관광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일본의 관광지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와 주변 관광업소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었고 중국 베이징의 천안문과 자금성, 그리고 만리장성과 서태후 별장, 서안의 진시왕릉 등에는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필자를 놀라게 했고, 그 장대한 관광자원 앞에 부러움을 느꼈다. 물론 우리도 섬세함과 우아한 문화 예술성 면에서는 결코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 경복궁을 비롯 불국사 등 많은 문화 유산이 있지만 그 크기와 실물 보존의 차원에서는 그들의 것과 견줄 수가 없다.
<테마파크 관광을 더 많이 선호>
요즘 외국 관광객들은 문화재는 중국을 비교적 선호하고 테마파크 관광에서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 한국을 찾는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국과 일본은 물가가 높은 편이어서 실제 선호하면서도 쉽게 관광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우리나라도 낮은 물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물가가 낮은 편이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관광 진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실제 관광개발에 투자는 아직도 미흡한 편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해 수십억, 수백억원을 투자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앞장 서고 있다.
인천시도 서해 오도를 중심으로 관광 특구를 지정받아 인천 국제공항의 장점을 살려 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즘 관광의 흐름은 문화재 관광보다는 테마파크 형의 관광을 선호하는 추세다.
국제적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여건 유리
우리 용인은 인천 국제공항으로부터 불과 한시간대의 가까운 거리이며 앞으로 우리와 인접한 평택항이 중국 등과 항로를 개척하여 세계항으로 발전한다면 해외 관광객의 접근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서울로부터 40㎞정도며 서초 톨게이트에서 용인 톨게이트까지 불과 30~40분 걸리는 가까운 거리로서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
특히 경전철이 들어오면 우리 용인은 국제적 관광 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교통망을 가지게 된다.
<년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우리 용인에는 비록 세계적인 문화재는 없지만 우리 민족의 곧은 선비 정신을 자랑하는 포은 선생의 묘와 처인성 등이 있고 년간 2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국민속촌이 있다. 특히 테마파크의 세계적 명소이며 년간 천만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에버랜드와 24개의 유명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어 여기에 체류형 관광 시설만 갖춘다면 용인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수도권 인구 분산과 한강 수원지 보호로 인한 개발 제한은 용인의 아킬레스건 그러나 우리 지역은 수도권으로서 서울 인구 분산 정책과 한강 수질 보호차원에서 개발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어 관광도시 건설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 지역의 관광 사업은 일일 관광권으로서 교통 혼잡만 유발시킬 뿐 실제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관광진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 지금까지 우리의 주요 경제 자원은 농축산업과 중소기업 등이었지만 최근 수출감소로 인한 경기 침체로 우리 지역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현재의 경제 기반으로 경기를 다시 회복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우리 지역에는 어는 지방단체도 흉내낼 수 없는 테마파크 관광 시설인 에버랜드가 있다. 지금 시가 추진중인 용인 관광 비전 21의 사업 계획을 보완하여 시민과 함께 국제 관광도시로 개발한다면 우리 용인은 침체된 불황의 늪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고 활기찬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