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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텅텅 비어

용인신문 기자  2001.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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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은 텅텅 비어

<김량장동 주부 이경열>

요즘 왠만한 아파트 단지는 건축법상 지상 또는 지하 주차장을 만들도록 규정화 되어있다. 아파트 단지는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지하 주차장과 지상 주차장으로 구분돼 있어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그럼에도 대부분 아파트의 이기적인 주차 현상 때문에 거주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아마도 지하층까지 차를 몰고 가는 것이 여로모로 불편해서 싫어하는 것 같다.
우선 아파트 출입구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차주인이야 입구에서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편할 지 모르지만, 다른 이들은 보행에 불편을 줄 것이고, 또한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긴급할 때 소방차, 응급차 등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화재를 조기 진화하지 못하고 환자를 늦게 수송해 더 큰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리고 주차 라인이 설치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설치돼 있지 않은 통행로에 주차하는 행위도 지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차량들 때문에 핸들을 과도하게 여러번 조작해서 가까스로 빠져나와야 한다든지, 회전하는 모퉁이에 주차돼 있어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항상 텅비어 있어 주차하기 편한데다 차량을 깨끗이 관리할 수 있는데 주차 다툼까지 하면서 먼저 공간을 차지하려는 모습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기만 생각하지 말고 더불어 살면서 서로 규칙을 준수하는 아파트 공동체, 나의 편의 보다는 내 행동이 이웃에 불편을 주진 않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공동체의식, 주민의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