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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수의병장 기념비 추진

용인신문 기자  2001.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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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간 역사 왜곡 교과서를 둘러싸고 민족 울분이 격앙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일제 탄압 속에서 민족 자존과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의병장 오인수 선생(원삼면 죽능리)을 기리는 창의 기적비 건립 계획이 용인문화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주오씨 호군공파 원삼면 종친회의 협찬 아래 추진되는 것으로 귀부이수형의 비형에 폭 75cm, 두께 45cm, 높이 210cm의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비문 작성은 용인문화원 이인영 원장이 맡았으며, 각자수는 1600~1700자 내외로 추진중이다. 이번 건립비 건립 위치와 부지 등은 해주오씨 문중의 협조로 실시되고 있으며 당초 8월 15일을 기해 건립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의병장 오인수는 광무 9년(1905) 을사늑약의 체결로 국권이 쇠퇴해짐에 따라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고자 봉기한 의병장으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특히 일본군 토벌대에 의해 체포돼 8년간 옥살이를 한 후 만주로 망명, 아들 오광선 장군과 며느리 정정산, 손녀 오희영, 오희옥과 사위 신송식 등 3대에 걸친 독립유공자를 배출시킨 독립항쟁 정신과 공적은 유래가 없을 만큼 혁혁하다.
이인영 원장은 “공적이 1세기가 지나도록 기려지지 못했음을 이 고장 사람으로 매우 부끄럽게 여긴다”며 자랑스런 오인수 선생의 독립 애국정신을 늦게나마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