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오래전부터 생각은 있었는데 꿀을 팔아 돈을 드리려다보니 생전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직접 꿀을 드리기로 맘 먹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부끄러워요.”
최근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꿀을 선물한 조영섭 용인양봉원 대표(58·용인농협 양봉작목반 반장)는 작은 일이라며 겸손해 하지만 꿀을 선물로 받아볼 기회가 거의 없는 노인과 소년소녀에게는 매우 귀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꿀이 건강에 좋아 더없이 고마운 선물이 되고 있다.
이번에 시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선물한 꿀은 양지면 남곡리에서 생산되는 용인특산품 아카시아꿀로 2.4kg짜리 120병.
인터뷰 도중 쌀 두가마를 백암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가져다 줘야 한다며 일어서는 조 대표는 평소 드러내지 않고 남을 도우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