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박경원 시인 초청 강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용인문학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의 초대 손님인 박경원 시인은 지난 9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해묵음에 대하여’가 당선되어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시에 손을 담그면 살얼음 언 초겨울의 냉정함과 인간적인 고뇌가 같은 농도로 손끝을 소용돌이치며 맴돈다. 바다 밑 절경을 깎아 자른 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건져 올리며 연초록으로 삶의 무게를 희석시키는 진실성은 앞으로 문단의 거목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민음사에서 《세계의 문학》창간과 함께 제정한 ‘오늘의 작가상’은 1977년 제1회 수상자 한수산〈부초〉를 시작으로 박한영〈머나먼 쏭바강〉, 이문열〈사람의 아들〉등 문단의 거장들을 탄생시켰다.
이날 박시인 강연에는 용인문학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역내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문의전화 031-335-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