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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택보급율 114% 초과

용인신문 기자  2001.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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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통계상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시·군이 모두 7곳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에는 185만7874가구가 살고 있으며 주택은 161만783채가 보급돼 평균 주택보급률이 86.7%를 기록했다.
그러나 용인시와 가평군 등 도내 7개 시·군의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어서 최고 120.6%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9만9042가구에 주택은 11만3254채로 주택보급률이 114.4%로 나타났으며 안성시도 3만8156가구, 주택 4만2710채로 111.9%의 주택보급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골지역인 가평군의 경우 1만6478가구에 주택은 1만9870채로 나타나 주택보급률이 도내 최고인 120.6%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포시가 101.4%, 여주군이 110.2%, 화성시가 104.4%, 연천군이 104.9%의 주택보급률을 기록했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관내 거주 모든 가구가 1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지역이라 하더라도 현재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는 주민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같이 ‘내집’이 없는 가구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는 것은 건축이 완료됐으나 입주하지 않은 아파트가 많고 농촌지역의 경우 도시민들이 별장식으로 이용하기 위해 농가를 매입해 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의 목적으로 1가구가 여러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주택보급률 100%를 넘어선 지역들은 용인, 김포 등 최근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개발지역이거나 가평과 같이 경관이 뛰어난 농촌지역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