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무섭다고 산에 가지 않을 수야
이번 시의 야심에 찬 관광사업 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서 가히 천문학 숫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일부에서는 무모한 계획이며 그만한 자원을 시가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시하는 분들도 많다. 10년에 걸쳐 추진될 사업이기는 하지만 사업규모나 투자 재원 확보도 그리 쉽지 않은 큰 일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미리 겁을 먹고 그냥 포기할 일은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시가 그렇게 많은 재원을 투자하려는 것은 위험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일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미리 겁을 먹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관광사업의 필요성 수긍하고 있어
우리 지역은 이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당일 코스 형의 관광지로서 지역 경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시설로 바꾸어 주지 않으면 안된다.
관광객들은 자꾸만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으나 현재 시설은 정체된 채 그 한계점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만 갈수록 가열되는 관광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관광사업에 투자할 시점
그렇다고 보면 이번 시가 마련한 관광개발 계획을 계기로 관광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본다.
어떻게 해야만 우리시의 관광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관광사업은 용인의 선택이라고 제시한 바 있는 필자는 이 방법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상위법이 가로막고 있어
우리가 관광사업에 성공하려면 먼저 지역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상위법을 개정시키거나 아니면 이에 맞서 적극적인 해석과 응용이 필요하다.
수도권 정비 사업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을 막아 교통 혼잡 유발과 수도권 인구 편중 등을 막기 위해 제정한 제도로서 불가피한 법안임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용인은 베드타운이 아닌 자급자족의 도시, 관계법령 적극 대응 필요
그러나 분당이나 판교 신도시 계획같은 베드타운화의 위험성이 적고 이미 국민 관광지로서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우리지역에 대한 일률적 규제는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원래 그 입법 취지에도 맞지 않럽鳴?본다.
따라서 시의 담당관들은 중앙 관련 부서의 협조를 얻어내는데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관계법령에 지나치게 스스로 얽매이려는 것보다는 입법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수원지 보호를 위한 시설 갖추고 있어 외화 획득을 위해 정부의 긍정적 검토 긴요
수원지 보호를 위한 경안천 주변의 개발 제한 제도도 마찬가지다. 우리시는 이미 하수종말처리장을 경안천에 설치하여 상류에서 흘러내려 보내는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고 있고 또 이번에 1만2000톤을 더 증설하여 수원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시가 계획중인 관광사업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그로인한 오폐수 발생은 충분히 정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우리시의 관광개발 계획에 대하여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역안배 보다는 사업성 우선 고려
사업 시행에 앞서 시가 마련한 관광 기본 사업 계획 중 어떤 사업을 어디로 선정할 것인지가 결정되어야 한다.
지역간에 균형된 발전은 중요하다. 하지만 사업성을 무시한 지역 안배는 본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