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지출장소 체제의 8개동 분할 요청
올해 안에 최소 5개동 행자부 승인 기대
공무원 승진·시의원 정원증가도 불가피
급속한 도시화와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행정조직개편에 초비상이 걸린 기존 과대읍 체제의 수지읍이 올해안 폐지되면서 출장소와 동(洞)설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수지읍이 오는 2006년 인구 35만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대읍 체제 대신 (가칭)수지출장소와 동으로 분리 조정해 폭증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종전 읍의 관할 구역에 속하던 리의 명칭과 관할 구역을 법정동으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8개의 행정동 설치에 따른 세부안을 만들어 지난 20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시는 현재의 수지읍을 출장소와 동으로 분리 조정하면서 △풍덕천1동 △풍덕천2동 △풍덕천3동 △죽전1동 △죽전2동 △신성동 △상현1동 △상현 2동 등 모두 8개의 행정동으로 세분화해 행자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계획안이 원안대로 승인될 경우 일반직과 기능직을 합쳐 순수 증원인력 180여명 가운데 △5급 16명 △6급 32명 △7급 58명 등의 승진기회가 발생, 대대적인 인사발령도 불가피해진다.
이밖에도 수지읍이 8개 행정동으로 분리 조정될 경우 기존의 선거법에 따라 행정동별 1명씩 모두 8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됨에 따라 기존 선거사무에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수지출장소와 동설치가 이뤄지면 수지지역 주민들이 시청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돼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된다”면서 “올해 안까지 행자부에서 최소 5개동 이상을 승인해주길 기대하며, 그래야만 양질의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