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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경안천 환경체험

용인신문 기자  2001.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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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유림동 사무소 에서는 Y­KID(어린이 자원봉사단) 18명을 선발하여 하천 탐사에 나섰다.
경안천을 따라 용인 YMCA 앞까지 약 10km의 거리를 도보로 탐사하게 된 어린이들은 4팀으로 조를 편성해 하천의 오염도, 물 속의 생물, 주변의 새, 곤충, 쓰레기 분포등을 다양하게 관찰했다.
유림동 사무소 길범수 실장은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 느낌으로서, 자연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알아보게 하는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시도되는 행사에 아이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인 탐사활동 참여를 보고 매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희망이 화가인 김성재(용인초교 4년) 어린이는 직접가져온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쓰레기들이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며 “그림으로 그려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경전문가인 원유경박사(환경부 교육홍보단 감사)는 “제방둑이 장마지면 홍수를 막아주는 반면, 물을 정화 시켜주는 풀, 수초, 웅덩이가 제방둑으로 인해 없어지게 되어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다준다”며 “우리 어른들이 여러분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나라도 선진국처럼 생태계의 환경도 살리고 홍수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서 깨끗한 환경, 아름다운 자연을 되찾아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하는 탐사가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 3시간 가량의 탐사를 마친 어린이 자원봉사단은 이후 오는 25일 토론의 장도 갖는 것을 비롯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