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무시한 지엽적 의도 중단되어야
솔직히 지적한다면 자신의 출신 지역을 위해 이번 관광사업을 현재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과 상관없이 엉뚱한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시키려는 기도는 위험천만한 발상으로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첫 단추가 바로 끼워져야 다음 단추가 맞듯이 만일 첫 사업을 잘못 선택하여 실패한다면 다음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첫 사업지 선택이 우리 관광사업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관광사업의 필요성 재인식
관광사업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벌리는 영리사업으로서 일반 시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식의 사고는 조속히 전환되어야 한다.
서울의 서초구는 구의 예산이 남아돌아 유명 교향악단을 초빙하여 구민들에게 음악회를 열어줄 정도로 자립도가 높다. 자치단체의 자립도가 높다는 것은 재정이 튼튼하다는 의미로서 그만큼 그 지역에는 경제 활동이 건전하다는 뜻이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지역에 관광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시의 세수가 증대되고 시 한사람 한사람의 생활에도 직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어 지역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리 지역 주민들은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공직자의 관광 마인드 유관 부서간에 공조 긴요
필자는 얼마전 관광기반시설과 관련된 민원 관계로 시의 담당자를 찾은 일이 있다. 그러나 그 담당관은 자기 부서의 업무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문화 관광과와 상의하라는 식이었다.
물론 부서마다 고유 업무가 있다. 하지만 우리시의 관광진흥사업을 어찌 한 개 부서만으로 추진할 수 있단 말인가.
지금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공무원들은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자신의 고유 업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우리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제 아래서의 공직자 업무는 행정과 경영을 함께 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시의 관광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공직자들이 관광에 대한 마인드를 스스로 정립하고 유관 부서간에 철저한 공조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
■얻는 것 있으면 잃는 것도
모든 일에는 완전한 것이 없듯이 관광사업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주요한 사업이기는 하나, 잃는 것도 있다. 소득을 올리는 쪽으로 추진하다보면 지역에 도덕성과 사회 기강을 해칠 수도 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주거 환경을 그르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만 한다.
■시가 주관하되 외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이번 우리시의 관광사업에 관광 연구원이 제시한 방대한 예산을 모두 쏟아부을 수는 없다. 시의 주관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하되 관광지 조성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행정적 뒷받침은 시가 해주고 사업비 투자에 있어서는 사업환경 조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원만 시가 투자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외자를 유치하는 쪽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소규모가 아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추진
그러기 위해서는 매력있는 확실한 사업을 선정해야 하며 단 한가지를 추진해도 소규모의 지엽적 사업이 아닌 경쟁력이 있는 국제적 규모의 시설을 갖추어야만 우리시가 이번 관광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본란의 내용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