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지난 30일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들에게 무리하게 비행을 시켜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M스포츠 강사 천아무개(29.서울 종로구 창신3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6월 2일 오후 6시께 용인시 모현면 초부리 정광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 텐덤비행(강사와 초보자가 함께 타는 2인용 비행)을 배우려는 김아무개(25·여)씨와 구아무개(25·여)씨에게 단독비행을 시켜 김씨가 이륙 순간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고 구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천씨는 장비취급 요령과 이·착륙 실기, 지상조정 교육 등 안전교육을 충분히 하지 않고 무리하게 단독비행을 시킨 뒤 구씨가 이륙을 하다 다쳤는데도 교육을 중단하지 않고 김씨를 비행토록 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