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1시10분께 용인시 모현면 초부리 ㈜성도물류센터(대표 최형식·45)의 대형 의류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100만여점의 의류가 소실됐다.
불은 연건평 1420평 규모의 3층짜리 A동 창고와 안에 보관돼 있던 신사복 숙녀복 아동복 등 의류 100만여점을 태우고 5시간만인 오전 6시1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난 창고는 자체 경비원 없이 경비용역업체에 의해 관리되는 건물로, 불이 났을 당시 경비업체에 비상벨이 울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에 의해 화재가 신고됐다.
불이 나자 용인소방서와 수원, 오산 등 인근 5개 소방서 소속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70여명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창고 외벽이 함석 소재의 샌드위치보드로 둘러싸여 있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피해액을 1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업체측은 불에 탄 의류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15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일단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성도물류센터는 건물 및 의류에 대해 각각 25억원과 53억원짜리 화재보험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