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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문제 해결 방안 중요"

용인신문 기자  2001.09.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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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부산 남부 하수처리장 견학

수지하수처리장 건설 추진에 따른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죽전리 주민들이 부산지역 하수종말처리장을 견학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나섰다.
지난 7일 오전 8시 수지읍 죽전리 주민 150여명은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수지읍사무소에서 출발, 오후에 부산 남부하수종말처리장에 도착했다.
남부하수처리장에 도착한 죽전 주민들은 대회의실에서 동영상자료를 통해 처리장의 운영실태 및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용인시가 계획한 기획 안을 보고 받은 주민들은 하수종말처리장의 장·단점에 대해 질문을 했다.
주민들은 “인근 주민의 민원은 없었는가”“아파트가 먼저 입주냐 아니면 하수처리장이 먼저 들어 왔는가”등 궁금한 점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제일 큰 문제는 냄새였다.
하수 처리 시 발생되는 냄새는 어떡해 처리되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까지 세심하게 질문했다.
이에 처리장 관계자는“ 7년 전보다 기술력이 월등히 앞서 있고, 지하로 모든 시설이 들어가기 때문에 냄새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시설을 둘러본 죽전주민 곽아무개(여·48)씨는 “주민들을 위해 녹지시설도 필요하다. 그리고 종말처리장도 있어야 하겠지만 냄새에 대한 것이 중요한 문제다”며 우려반 기대반이라는 반응을 보여 앞으로의 상황에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또 다른 죽전 주민 500여명은 용인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백지화 와 분산 설치를 요구했고, 일부 주민들은 8일 새벽2시 이후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