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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작품 한달간 순회전시

용인신문 기자  2001.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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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인복지시설 회원 1500여명이 모여 각종 공예품 등 1만여점을 직접 만들어 한달 일정으로 순회 전시한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 김각현 스님)은 ‘2001 노인작품 전시회’를 마련, 다음 달 6∼28일 서울(잠실 롯데백화점), 안양(문화예술회관), 수원(청소년 문화센터), 고양(일산신도시 호수공원 꽃전시관) 등 4곳을 순회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 10곳, 서울 4곳, 인천 2곳, 대구·광주·청주시 각 1곳 등 전국 19개 노인복지시설과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노(老) 간부대학이 참여했다.
노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2만5000여명이 지난 7월부터 작품 제작을 시작해 대형 작품 십수 점을 제외하곤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노인들이 여름 내내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들은 종이접기에서부터 민속공예, 죽공예, 십자수, 목공예, 전통 도예, 뜨개질, 서예 등 32개 종목에 1만여점이 넘는다.
이 중에는 짚신, 삼태기, 대나무 원두막, 대나무 대금, 똥지게 등 이제 우리 실생활에서 사라져 노인들이 아니면 만들지 못하는 추억의 공예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종이 꽃송이 3000개로 만든 대형 한반도 지도, 바둑알 만한 색종이 2500장을 말아 만든 대형 태뎠? 한지로 만든 사찰 모형, 신문지를 물에 적셔 말아 만든 석가탑, 만리장성을 수놓은 자수 등 이색 작품들도 눈에 띤다.
전시 기간에 실버밴드 연주, 현대무용, 민속체조, 에어로빅, 포크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며 작품 판매도 하는데 수익금은 전액 노인복지시설의 복지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