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천적 들고양이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과거에는 집에서 애완 동물로 키우며 먹이를 주거나 쥐를 잡아먹었지만, 최근에는 애완동물이 아닌 들고양이나 도둑고양이 신세가 되어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주변 쓰레기장에 집단으로 몰리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수 십마리씩 떼를 지어 쓰레기장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봉투를 마구 찢어 놓고 있어 환경미화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온갖 병원균 뿐만아니라 파리 모기의 서식 장소가 되는 등 주변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어 주민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뿐만아니라 평소 들고양이들이 발정기간이거나 야간에는 집단으로 울어대는 소리 때문에 주민들이 취침 방해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야간 차량운행시 들고양이들이 갑자기 튀어 들어와 충돌하거나 깜짝 놀라게 하고 있어 사고위험까지 뒤따르고 있다.
이에 김량장동 변아무개(남·48)씨는 “들고양이 수가 더욱 증가하기 전에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한 환경파괴와 사고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