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을 선율의 향연이 펼쳐진다.
용인영아첼오케스트라(단장 김도형) 창단 공연이 그것. 용인영아첼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6일(오후 7시) 용인문예회관에서 창단 공연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김도균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는 영아첼오케스트라는 현재 기흥, 수지 지역의 초·중학생 4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피아노 대신 아첼이라는 기계 반주로 연주를 하는 영아첼 오케스트라는 이미 지난 99년 신갈 지역을 중심으로 발족, 서울에서 2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진바 있는 리틀아첼오케스트라를 모체로 하고 있다. 이번에 단원의 범위를 중고등학생까지 넓히면서 리틀이라는 이름대신 영아첼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게 됐다.
지난 나우리여성회 창립때 축하연주를 멋지게 해내 박수갈채를 받은바 있는 아첼오케스트라는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에 이어 신도시 지역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예술 단체로 지역 청소년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아첼오케스트라는 전공을 위해 몰두하는 음악 교육이 아닌, 연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합주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넓혀가는 순수한 어린이 연주단체 입 다.”
아첼 연주 연습기 발명자이기도 한 지휘자 김도균씨(바이올린 전공)는 영아첼은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지양한다고 말한다. 굳이 연주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면 아첼오케스트라의 멤버가 돼 자신의 잠재돼 있는 소질을 한껏 개발할 수 있다.
“모든 어린이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영아첼오케스트라만의 장점입니다.”
영아첼오케스트라는 철저히 아이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선정해 연주해나갈 예정이다. 클래식 외에 만화영화 주제곡을 비롯 영화음악, 탱고, 가곡, 세미클래식, 동요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용인지역의 청소년들을 매료시킬 각오가 대단하다.
또한 농촌지역 순회 공연 및 위문공연, 초청 공연 등 영아첼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성인 아첼 연주단체인 아첼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빛낸다.
용인영아첼오케스트라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비롯 장남감 교향곡, 사랑의 인사, 파반느, 하늘나라 동화, 라 쿰파라시타 등을 연주하며, 아첼오케스트라는 그리그의 모음곡 홀베르그 중에서와 비발디의 합주협주곡 작품 3의 8 알레그로 등을 김도형, 김도균 협연으로 선보인다.
한편 용인영아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시 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습장소는 신갈 청곡초등학교 내 유치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019-287-0623, 018-335-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