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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개발 택지 분양률 37%

용인신문 기자  2001.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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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의 98년 이후 신규개발 택지 분양률이 37% 정도에 불과하며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도 개발에 착수하지 않은 택지가 27개지구 1천25만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21일 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98년이후 토공이 착수한 택지개발 사업지구 분양현황을 살펴본 결과, 분양률은 전체의 37%에 불과하며 그나마 3분의 1은 공사비 대신 대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토공은 98년 이후 남양주 마석·평내·호평, 용인 죽전·동백·신봉·동천 등 15개지구에서 총 1321만7180㎡의 택지를 신규 개발했으며 전체 분양률은 37% 수준이다.
또 토공의 미분양 산업단지는 지난 7월말 현재 2492만4000㎡로 금액으로는 3조1285억원에 달한다.
안 의원은 “이처럼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도 한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토지의 장래수요를 예측한 사업 타당성조사가 엉터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토공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만 해놓고 개발하지 않은 곳이 27개지구 1025만평에 달한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토공은 올들어 274만평 규모의 화성 동탄지구를 택지개발지祈?지정했으며 용인 영신, 양주 고읍지구 등 114만평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꼬집었다.
임 의원은 이어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추가 지정만 하지 말고 기존 지정지구에 대한 개발계획부터 수립해야 하며 사업성이 없는 장기 미개발 택지개발예정지구는 과감히 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