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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갚으려 친구부부살해

용인신문 기자  1999.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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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는 지난 8일 귀국을 앞둔 중국교포 부부를 살해한 뒤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집까지 불태운 혐의로 중국교포 윤아무개씨(49·노동·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3일 밤 11시께 고향친구인 김아무개씨(49) 부부가 6여년 동안 노동일을 하며 번 돈 1억여원을 가지고 귀국하려는 것을 알고 수지읍 소재 김씨의 집에서 이들 부부를 살해했다는 것.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지난 93년 입국한 뒤 노동판을 전전하며 불법체류해 오다 모은 돈 5000여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친척에게 빚까지 져 어려움이 따르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