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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간생명 존중

용인신문 기자  2001.10.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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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생명 존중

<서석정/원삼중학교 교장>

미국 하버드대학 롱펠러 교수가 Life is real, Life is eamest라고 말한 바 있다. 이말의 뜻은 인생의 삶은 진실하고 엄숙하니, 삶에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향락에 빠지지 말고 가치 있는 삶을 살라는 말이다. 화난다고 싸우고 술 먹고 행패부리고 인생의 삶의 좌절감을 느껴서는 안된다. 특히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사랑하고 인격을 존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삶을 가져야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이십난(二十難) 중 맹구부목(盲龜浮木)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한 눈이 먼 거북이가 깊은 바다속에 살고 있는데 백년에 한번씩 수면에 떠올랐다가 가라 앉는다고 한다. 또 백년이 지나야 수면에 떠오른다고 한다. 그래서 파도에 밀려 넓은 바다로 제멋대로 더 다니는 나무조각에 뚫린 작은 구멍을 보기가 어려운 것처럼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것을 비유로 말한 것이다. 다시말해서 우리의 생명을 어떤 생명이냐?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이니 아끼고 보존하여 보람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사람의 생명은 일명(一命)으로 천하의 유일자(唯一者)며 단독자고 고유명사적 존재이다. 세상에서 나의 생명처럼 귀중한 것이 없으므로 영어에서도 나를 언제나 대문자로 쓴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둘째, 사람의 생명은 하늘이 주신 천명(天命)이라 하였다. 태양은 세상에 밝은 빛을 주고 오곡 백과를 무르익게 하고 시원한 바람과 강은 깨끗한 물을 주고 산은 푸른 나무를 주듯 우리도 풍성한 사랑을 모두에게 주어 풍요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 낳으시고 키우시고 금지옥엽(金枝玉葉)처럼 보호하고 가르쳐주신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
넷째, 우리의 생명은 민족적 역사적 겨레의 분신이므로 조상이 물려준 문화를 영원히 보존시키고 개발하여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하며 우리나라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귀하고 값진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쓸모가 있어 세상에 태어났다. 둥근 돌은 둥굴게, 모난 돌은 모나게, 세모난 돌은 세모나게 모두 제각기 쓸모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모두 하늘의 뜻으로 태어났으니 올바른 삶의 목표를 세워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도 참고 이기며 살아야 한다. 특히 인간존중을 지상 최대 목표로 삼고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서로 사랑하고 상부상조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