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하수종말 처리장설치를 놓고 시와 주민과의 팽팽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죽전 주민들에게 발송한 우편물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7일 용인경찰서는 대책위 총무 김아무개(46·여)씨와 대진2차아파트 동대표 부회장 및 이장 정아무개(49·여)씨 등 2명을 통신비밀보호법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정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와 이날 오후 4시께 각 가구별 우편함에 꽂혀있던 시 발송 우편물을 동성1차와 대진2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이아무개(남·33)씨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통해 수거토록 지시, 모두 600여통 의 우편물을 불법 수거해 비닐봉지에 담아 경비실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가 주민들에게 발송한 우편물은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에 관한 홍보물로 주민들이 읽어볼 경우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반대 투쟁이 약화될 것을 우려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와 정씨는 지난 5월 17일 용인시청앞 라이온스 공원에서 개최한‘하수종말처리장 설치반대 주민결의대회’에 주민 600여명과 함께 참석, 주민들을 시청후문 앞 편도1차선 도로를 약 1시간 가량 연좌농성하고, 차단하는 경찰에 계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