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오래된 불량 건축물이 방치되고 있어 붕괴위험은 물론 청소년들의 우범 장소로 둔갑하고 있다.
김량장동 Y초등학교 주변에 비어있는 낡은 건축물 대부분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담장과 외벽 균열이 가고, 창문은 부서져 있는 상태다. 또 지붕은 파손되어 붕괴된 잔해가 바닥에 깔려 있고, 주변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또 이 같은 폐가들이 용인지역 곳곳에 방치되며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읍·면·동을 통해 신고 접수된 빈 노후건축물은 187동이며 이중 20동은 철거된 상태지만 도시화되면서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량장동 김아무개(여·56세)씨는 “주택가내의 흉가가 방치됨에 따라 야간에 불량 청소년들이 모여들어 이웃주민들은 불안에 떨 때도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 불량건축물과 흉가로 방치된 건축물은 공개를 통해 연차 사업으로 매년 20동씩 보조처리되고 있지만, 소유주와 당사자간의 매매임대가 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며 “민원이 야기되는 빈집은 쓰레기 투기장이나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신고시 행정적 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