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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표시 미관해쳐

용인신문 기자  2001.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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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주의력 떨어뜨려 사고 위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현장 보존을 위해 그려놓은 사고 표시 자국이 방치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도로, 국도, 횡단보도 등에는 낙서판처럼 누운 사람의 모습부터 자동차, 오토바이, 혈흔자국, 스키드 자국 등의 스프레이 자국은 6개월 이상 오랫동안 남아 실정이다.
실제 사고 처리후 즉시 지워야 할 사고 흔적들이 운전자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량장동에 김기용(남·37세)씨는 “도로 위에 진하게 그려져 있는 사고 흔적은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주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얼룩진 도로의 자국을 즉시 처리하지 않는 행정당국에 불만을 토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고흔적을 표시하기 위해서 흰색 스프레이를 사용하는데, 흰색 스프레이처럼 현장 모습을 완벽히 보존할 수 있는 검정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중”이라며 “가급적 사고 처리후 즉시 제거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