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오전 6시~오후6시) 신갈농협 본소에서 치러질 제 11대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들의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조합장인 김종기씨(53)를 비롯 이변구씨(44), 황완수씨(40) 등이 출마 의사를 표명, 각기 다년간의 농협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불꽃튀는 막바지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기도 한 이들 후보들은 각기 시대 흐름에 맞고 참신성이 돋보이는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총 1580명의 조합원이 투표하게 되며 현 김종기 조합장 임기는 11월 23일로 만료된다.
다음은 각 후보자들의 소신과 주요 공약 사항이다.
▲기호 1번 이변구 후보
현재 보라리에 있는 창고부지를 늘려 한국민속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전국 농특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한 관광 파머스마켓을 설립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히는 이변구 후보는 17년간 농협 기획관리 분야 근무와 4년여의 농협 감사를 거친 농협통.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으로 농업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농민과 유대를 맺고 있음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그는 영농회장, 농촌지도자회 감사를 비롯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신갈라이온스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리더로서의 자질과 기획, 경영 실무 능력을 두루 겸비, 준비된 경영자임을 자부.
그는 혼자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은 인근 조합과 연계한 가운데 추진하는 등 융통성있는 운영과 전문직원 채용 등을 통한 전문 경영 표방 및 조합장은 심부름꾼임을 자처.
정직을 바탕으로 조합원, 임원, 직원간의 조화와 내실있는 경영 추구 및 도시민과 농촌의 연계 방향을 적극 검토하고 조합 운영에 조합원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뜻을 밝힘.
또 원로조합원 및 80년 이전 조합원에 대한 각종 제도 시행과 환원사업 시행 재정비 지원 검토, 무배당 조합원(약 50%)에 대한 처우개선, 영농조합원에 대한 필요 품목 지원, 여성 조합원 경영 참여확대, 여성이사, 대의원 적극추진 및 참여 유도, 농협발전을 위한 각종 농업 및 지도자 단체 적극 유치 등 다양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
▲기호 2번 황완수 후보
개인적 경쟁보다 조합장 경합을 통해 조직 발전을 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선거에 임한다는 최연소 황완수 후보는 경영을 아는 후보로 어떠한 도전과 시련도 극복할 각오를 피력.
농협을 폐쇄적으로 보는 그는 외부 의견과 이사회 및 직원들의 의견이 묵살되지 않도록 상향식 토론 문화를 활성화 시켜 조합장 주관 외에 주변 의견을 적극 수렴 밝혀.
도시화 돼가는 지역과 농협의 조화로 도심속에 꽃피우는 농협을 이루겠다는 각오.
특히 농협을 조합원 중심이 아닌 지역 중심으로 경영할 뜻을 밝히면서 석사과정 논문시 일본 오이타현 농협을 모델로 연구한 것 등 운영 사례를 조합 경영에 적극 반영할 뜻을 밝힘. 현재 애지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농협에서 20여년을 근무한 풍부한 실무 경력과 수원농생명과학고, 농협대학, 방송통신대 농촌사회학과, 경희대 산업정보 대학원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협 역할 재고 방안’ 등의 논문 등 농업 및 농촌과 관련한 이론적 지식도 겸비하고 있다. 그는 직원교육 강화로 경쟁력 향상, 성과급여제와 연봉제 도입, 책임자별 팀장제 운영, 이사회 기능확충, 경영자문기관 설립, 원로조합원 출자금 현실화, 쌀값 하락과 수매감소 적극 대응, 조합원 및 가족 일자리 알선 전담부서 신설, 조합원 대출 방문 실시, 보라리 경제사업장 다목적 종합시설화, 각종 환원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기호 3번 김종기 후보
전국 최초로 영농자금 부족을 상호금융자금으로 대체 지원하는 과단성 있는 정책을 펼쳐 조합원에게 혜택을 준 현 김종기 조합장은 재선되면 조합원 가입 기간별로 무상출자 제도를 시행해 원로조합원을 우대하고, 농지담보 우대제도를 실시하는 등 획기적인 정책을 통해 또한번 조합원을 감동시킬 각오.
IMF 한파를 노련한 경영 능력으로 극복, 재무 구조를 튼실하게 한 것은 물론 연체·부실 채권없는 깨끗한 우량 조합으로 만들어 신갈 농협을 건재하게 지킨 장본인이라는 칭호를 듣는 김 후보는 안정된 재무 기반 위에 조합원의 생산부터 유통은 물론 생활까지 책임지는 전천후 조합으로 제 2의 비상을 약속.
그는 조합원 컨설팅 제도를 도입, 영농 및 생활 전반에 이르는 컨설팅을 통해 윤택한 삶을 보장해주고, 파머스마켓 등 유통구조 개선 및 확대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유통을 완벽하게 책임진다는 각오. 사외이사 및 여성이사 제도 도입과 운영평가 자문회의를 구성하는 등 농협발전에 전문가 도입 각오.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유아에게 확대하고, 노인 및 여성사업 지원도 확대할 예정. 기존 상해보상 외에 폭설, 가뭄 등 자연재해까지 확대 해 안심하고 농사를 짓게할 각오. 최근 담보대출금리를 7%대로 떨어뜨린 그는 조합원과 고객에게 게을러서는 안된다는 신조로 늘 이웃사촌같은 농심의 마음을 간직하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