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페기물인 형광등과 건전지, 가스라이터에 대한 분리수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주민홍보가 전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형광등이 깨질 경우에는 수은수증기가 대기나 토양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극소량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온다.
건전지는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다. 또한 가스가 일부 남아 있는 가스라이터는 열을 받을 경우 폭발할 가능성이 커서 화재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그러나 시에서 제작하여 배포하는 홍보물에는 종이류, 캔류, 병류, 고철류, 플라스틱류, 스치로플류, 의류로만 명시해 놓고 이들 유해폐기물에 대해서는 분리수거요령을 명시하지 않아 주민들은 사실상 어떻게 이들을 배출해야 될지 모르는 실정이다.
실제 주민들이 버리는 행태를 살펴보면, 병류 또는 플라스틱류와 함께 버리거나 골목길 등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역북동에 거주하는 김아무개(남·62)씨는 “못쓰는 형광등과 건전지, 가스라이터의 무단방기로 인한 폐해는 심각하다. 미관상 안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환경파괴나 안전사고 위험 등이 매우 심각한 것인데도 사람들이 아무 데나 마구 버리고 있다”고 하며, “유해폐기물 처리지침을 시급히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홍봏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금년부터 형광등 등 유해폐기물을 특별히 분리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