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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풍류를 느끼자

용인신문 기자  2001.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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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산조로 한시대를 풍미한 고 김윤덕 선생(1862~1978)의 막내딸인 김정숙씨(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김윤덕 가야금 산조 이수자·백암면 거주)의 가야금 독주회가 13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김정숙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의 공연 실황은 부친인 김윤덕의 가야금 산조와 함께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자칫 여성화로 치닫고 있는 김윤덕 가야금산조가 표출하는 남성적인 음악성의 부활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듯하다.
김정숙은 가야금 산조의 남성적인 음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윤덕 선생의 가야금 산조에서 표출되는 투박함, 우람함, 발랄함과 우수성을 오늘에 재인식 되기를 원하고 있다. 9살때부터 풍류를 익히기 시작한 김정숙은 김윤덕 선생으로부터 직접 사사받았으며 현재 40여회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중견 국악인으로 서울국악예고와 한양대에 출강해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서는 김정숙씨가 고 김윤덕 선생이 직접 채보한 악보를 처음 정리한 책 ‘향제 풍류와 가야금 산조’ 출판 기념회도 함께 갖는다. (02)580-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