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만신창이가 된 한국의 입시제도를 개혁하고, 입시제도의 개혁을 통하여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서울대를 현재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전국의 국립대학교에 인적·재정적으로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간에 참다운 경쟁을 유도하는 그러한 바람직한 국립대학의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세금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독식하는 서울대학교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대신 지방 국립대학교 예산을 대폭 늘려 지원해야한다. 그럼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을 지방국립대학교에 분산 입학시켜 교육의 내부경쟁력을 강화시켜야한다.
즉, 낙후된 한국교육의 국가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앞서 캘리포니아주립대의 경우를 예로 들었듯이, 우수한 학생들과 막대한 교육예산을 여러 국립대학교로 분산시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교육의 내부경쟁력 강화를 이룩하고 나아가 전세계를 향하여 튼튼한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될 것이다.
위와 같은 실행을 거부한다면 서울대학교가 이제 더 이상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득권 층은 각분야마다 서울대출신들이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 심지어는 정치인들도 여당 야당을 가릴 것 없이 대다수가 서울대 출신이다. 그래서 필자가 제안하는 개혁이 결코 쉽게 이루어지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장래는 밝은 빛을 보기가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