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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문제 상담소 개소

용인신문 기자  1999.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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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처음으로 가정복지상담소(소장 신연화)가 김량장동에 문을 열었다. 그간 가정폭력 성폭력을 비롯 부부문제, 고부간 갈등 등 각종 여성문제 및 가정문제에 처한 사람들이 상담할 곳이 없어 고통을 안고 살았으나 이번 상담소가 개소돼 시원하게 고민을 풀 수 있게 됐다.
"과거 수원여성의 전화 상담소장으로 있을 때 용인에서 상담 접수가 많았어요. 그때 저는 용인에 상담소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에 상담소를 열게 됐지요."
신연화 소장은 그간 여성복지 및 사회복지 업무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 상담소를 개소하게 됐다.
상담소는 상담실 강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부부갈등, 부모자녀 갈등, 고부간 및 친족간 갈등, 편부 편모 가족 상담, 가출소녀, 아동학대, 아내구타 등 각종 가정문제를 상담하게 된다.
또 상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치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상담 사례집 발간 및 가족 문제 조사 연구 사업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상담소는 지난해 6월 용인문화원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를 준비하기 시작하다가 올해 5월 김량장동 254번지 중앙빌딩 5층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상담소를 꾸미기 시작했다.
"개소 전부터 이혼문제 상담 등 최소한 하루 한 번 정도의 상담이 접수됐어요."
신 소장은 개소도 되기전 상담 건수가 접수되면서 예산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을 얻어 개소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상담소는 전문상담원 1명을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자원봉사자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담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배출, 이들을 상담 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혼모 쉼터, 여성의 전화, 법률 상담소, 경찰서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해 깊이있는 상담과 필요한 도움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성 문화가 형성됐으면 합니다."
신소장은 강남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구세군에서 사회봉사를 20여년간 했고, 그후 공직에서 사회복지 업무에 23년간 몸담았다. 상담 전화는 (0335)339-9599, 32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