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은 지난 16일 축구 에이전트 조아무개(남·43·축구교실운영)씨를 마약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13일 김량장동 화상대화방에서 디스담배에 가루를 빼내고 대마초를 넣어 흡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조씨는 서울에서 브라질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지난 6월 중순경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해밀턴호텔 앞 길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로부터 대마초 약 3∼4g 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변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머리카락 테스트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으로 나타나 범행사실을 추궁 조씨의 차량에서 대마초 약 500g 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에 조씨는 대부분 혐의 사실을 인정했으나 “2번밖에 피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씨는 과거 대표팀 감독의 매니저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현 국가대표도 관리하고 있는 축구계의 중견에이전트다. 브라질 현지에 유소년 축구학교를 운영하면서 브라질 출신 용병을 국내 프로리그에 수급하고 있기도 해 축구계는 조씨의 구속으로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