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흡연행위는 담배에 불을 붙이거나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끌 때 순간적인 방심으로 사고를 내기 쉽고, 어떤 운전자들은 창문을 열고 꽁초를 버리기 때문에 불똥이 튀어 차량에 시트나 옷에 불이 붙거나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등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어 단속법규의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흡연운전도 음주운전이나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못지않게 위험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단속법규가 없이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흡연운전은 한손으로만 운전을 하게 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그만큼 높고, 또한 이들이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신갈에 있는 K병원 원장은 “흡연운전의 경우 시속 100㎞ 주행시 1∼2초 사이에 자동차는 30∼40m를 달리므로 커브길이나 돌발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행동반응이 늦어져 대형교통사고와 직결될 수 있어 철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량장동에 거주하는 김일성씨(남ㆍ57세)는 “지난 9월 26일경 양지에서 죽산방향으로 운행중 20m 앞에서 진행하던 승용차의 차체가 갑자기 흔들리면서 도로 우측전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목격하고 현장에 가보니 원인은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돌발상황에 대처치 못해 일어난 사고였다”라면서 자신도 담배를 끊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단속법규를 마련하는 등 대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