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혼잡한 지하철 속이라 할지라도 친구나, 동료직원등 가까운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머리속에 서류철처럼 저장되어 있는 그 사람의 자료가 일순간에 검토되어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패턴 인식력이라 부른다.
그러나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은 원래 좀 모호하여, 가까운 사람과 떨어져 있더라도 만나면 곧 알 수 있게 되지만 얼굴의 생김새, 코, 입 모양 등 세심한 부분까지 확실하게 생각해 낼 수 없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것은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경우, 얼굴의 모든 부분을 그림으로써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있는 특징을 파악하여 그것을 패턴화하고, 그 패턴을 짜 맞추어 얼굴을 식별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른쪽 뇌가 가지는 패턴 인식력의 특성이다. 이러한 형태의 기억판단은 컴퓨터는 해낼 수가 없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목격자에게 범인의 특징을 물어보면 가지각색의 대답이 나온다. 특히, 같은 사람의 얼굴에 대한 특징을 물어 보아도 대답이 각기 다른 것은, 인식의 방법이 다른 예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모양을 패턴으로 기억하거나, 모양 중에서 몇 개의 특징을 이끌어내서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을 패턴 인식력이라 부른다.
이 패턴 인식력을 높이도록 하는 것은 바로 오른쪽 뇌의 좋은 훈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