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25일 오전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농산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 농민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올 추곡수매 현황을 보고 받았다.
한 대표는 이날 뉴라운드 출범 등에 따른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민대표 20여명과의 간담회도 마련했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농민대표들은 양곡유통위원회의 쌀값 인하 건의, 대북 쌀 지원 지연, 은 이자율의 농업 정책자금, 다수확 위주의 품종개량, 뉴라운드 출범 등을 집중 거론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규현 전농 경기도연맹회장은 “풍년으로 농사를 지어 농민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역설적 표현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상철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감사도 거친 말투로 “정부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며 농민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한 대표의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종걸 대표비서실장, 남궁석 김윤식 강현욱 허운나 박용호의원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