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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용인신문 기자  1999.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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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서병섭

그 꽃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위해서는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참가할 때 가능하다.
그러나 올들어 지금까지 실시된 보궐선거 투표율을 보면 지난 6월의 서울 송파구 국회의원보궐선거가 가장 높은 46% 정도를 기록했을 뿐 구로을이나 시흥시, 인천 계양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안양시장 보궐선거 등은 30%선에 불과했다.
이는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보여준 투표율 80%나 제15대 국회의원선거의 63.9%, 제2회 동시 지방선거 52.75%에 비하면 턱없이 저조한 투표율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낮은 투표율은 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투표참여의식을 짐작케하고 있다.
민주주의에서는 기권도 의사표현의 수단이라 참여여부는 유권자의 자유지만 모두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가진다면 이는 정작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선거에 있어 주인은 어디까지나 유권자이며 후보자는 주인의 역할을 대신할 일꾼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주인이 대표자의 선택권리를 포기한다면 선거의 존재가치는 퇴색할 수밖에 없다. 보궐선거도 총선거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대표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다. 지난 19일에는 고양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됐고 다음달 9일에는 용인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앞으로도 선거는 자주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투표는 원하는 후보자를 뽑는 것이라고 하지만 부적격자를 떨어뜨리는 의미도 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이상에 맞는 후보자가 없다고 할지라도 부적격자를 떨어뜨리기 위해서라도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귀중한 한표를 포기하면 혼탁한 정치를 비판할 자격도 없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