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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도로폐쇄 마찰

용인신문 기자  2001.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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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분당’주민들 길 싸움…급기야‘폐쇄’반발

불법적인 도로개설로 인해 교통체증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이유로 성남시 분당 무지개 마을 주민들이 왕복 4차선의 도로를 폐쇄, 이 길을 이용하던 용인 죽전지구 J아파트 강력 반발하고 있다.
분당 구미동 주민들은 용인 죽전 주민들이 불법 개설된 도로를 이용, 도로사정이 악화돼 수차례에 걸쳐 성남시에 도로폐쇄를 건의하며 강력 반발해 왔다. 이에 성남시측이 22일 급기야 도로를 폐쇄했다는 것.
또한 성남시는 불법으로 도로를 개설한 죽전J아파트 시공사 대표 조아무개(51)씨를 도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까지 했다.
성남시측은 J건설이 허가도 없이 도로를 분당 무지개 마을쪽으로 개설, 죽전과 구성지역에서 하루 1000여대의 차량들이 이 도로를 이용, 분당지역의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그러나 “J건설이 성남시 허가를 받지 않고 도로를 불법으로 개설한 사실은 몰랐다”며 “그래도 성남시가 이 도로를 폐쇄한 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지난 23일엔 죽전 J아파트 주민대표 60여명이 용인시청을 항의 방문, 성남시측의 도로 폐쇄 문제 해결을 요구으?농성을 벌였다.
주민대표 임아무개(여·50)씨는 “성남시가 이 도로를 폐쇄해 죽전 주민들은 죽전 삼거리 쪽으로 우회, 출퇴근 시간이 최고 40분 이상을 소요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용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밝혀 양 자치단체간의 마찰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