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읍 서천 1,2리 마을길(3㎞)이 인근 대기업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이면, 직원 전용 도로로 2년째 둔갑해 주민들의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곳은 수원에 영통지구 아파트 단지에 사는 S반도체 직원들이 교통체증이 심한 영통∼동탄 지방도를 피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인근 S주유소에서 S반도체 후문으로 연결되는 좁은 마을길을 지름길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출·퇴근 시간이면 무려 400여대의 차량이 줄지어 교행조차 할 수 없을 정도며 반대 방향으로 가는 서천리 주민들 차는 마냥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수원에 직장을 갖고 있는 주민과 수원에 속한 이 마을 초·중·고생들은 서둘러 등교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에 서천리 주민들은 “S반도체에 마을길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항의문을 보내고 운전자 개별적으로 협조문을 전달했지만,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을주민 김아무개(남·39·서천리)씨는 “마을 농로길이 기업체 직원 출·퇴근 전용도로가 된지 2년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