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용인 경량전철 건설 계획에 대해 관련부처 협의 및 도시철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확정 고시했다. <관련기사 본지 401호1면>
이에 용인시는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기획예산처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재원분담 내역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시가 주관해 6752억원을 들여 기흥읍 구갈2지구∼포곡면 전대리(에버랜드) 18.84㎞ 구간에 건설될 경전철은 민간자본과 개발분담금 재정지원 등으로 충당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연말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를 접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실시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2003년 상반기에 착공,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전철 노선은 기흥읍 구갈리를 출발해 강남대(구갈3지구)∼어정∼동백∼초당곡∼삼가∼시청(용인대)∼명지대∼용인∼공설운동장∼고진∼보평∼수포∼둔전∼전대(에버랜드)로 이어지며 모두 15개 역이 들어선다.
또 이 경전철은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분당 오리∼수원간 복선전철(분당선 연장노선)과 구갈역에서 음쪄溝돈?설계돼 있다.
건교부는 경전철이 개통되면 평시에는 4분 간격으로, 출·퇴근시간대에는 2.5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해 시간당 7000∼1만 2000명을 수송, 이 지역 교통수요의 7%이상을 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 경전철의 수송능력은 지하철과 버스의 중간 정도고, 일부 터널 구간을 제외하고는 노선의 대부분이 도로를 따라 고가철도로 건설되기 때문에 환경 파괴가 적고 공사비도 지하철의 40% 미만이다.
예강환 시장은 “현재 50만명에 육박한 용인시 인구가 2006년에는 80만명으로 늘어 이 지역 교통수요가 하루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량전철이 이 지역 교통수요의 7% 이상을 담당하고 오리∼수원 간 복선전철과 연결되면 용인 일대의 교통난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