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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함 전하는 새내기들

용인신문 기자  2001.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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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9일 백암연꽃마을 ‘용인양로원’을 찾은 삼성에버랜드유통사업부, 노사협의회, 다솜회는 매월 3000∼5000원씩 적립한 기금과, 호프데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장만한 대형냉장고를 용인양로원에 기증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양로원을 설립하면서부터 8년을 같이 했던 중고냉장고가 지난여름부터 낡아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가, 결국은 밖으로 내 보내지고 드디어 새 냉장고가 들어 온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날 노인들에게 미니 부페를 열어 식사대접을 하고 레크리에이션도 가졌다.
특히 다솜회 봉사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용인양로원을 찾아 낡은 시설과 비상등 교체, 지저분한 곳 구석구석을 찾아 청소를 하는 등, 틈틈이 나눔의 시간을 갖는 몸과 마음이 건장한 새내기들이다.
삼성그룹 내 1873개의 봉사 단체 중에서 ‘새내기봉사팀그룹상’을 받은 ‘다솜회’는 2001년 1월에 이재철(35)회장을 비롯해 25명의 회원으로 창단식을 가져, 지금은 벌써 120여명의 회원으로 탄탄한 봉사단체로 발 돋음하고 있다.
김상훈(32)회원은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힘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각오로 봉사활동에 逑構?있어요”라며 “어떻게 하면 잘 해 드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재철 회장은 “등이 휘도록 자식들 뒷바라지하고, 이제 힘도 없고 돌아 갈 곳도 없는 노인들을 보면 명치끝이 쓰려요”라며 “베푸는게 좋아요. 그냥 좋아요. 우리의 봉사활동은 또 다른 봉사자를 만들어 갈 거예요”라며 발맛사지, 수지침, 추억의명화 비디오상영 등, 큰 돈 안들이고 노인들이 좋아 할만한 일을 찾아서 하는 게 이 회장의 낙이라고 했다.
다솜회의 봉사활동은 한번의 파도가 큰 파장을 일으킨다는 큰 진리를 분명히 일깨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