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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사랑 민군따로없다"

용인신문 기자  2001.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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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선봉부대는 지난 21일, 지역내 6.25참전용사, 무공수훈자, 독거노인 등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 추워지기 쉬운 지역주민들을 부대로 초청해 세밑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장과 참모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부대에 도착한 지역주민 50여명은 먼저, 부대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부대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연병장에서 펼쳐진 의장단 시범과 군악대 행진을 관람하면서 군의 늠름한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부대역사관을 견학하던 참전용사와 무공수훈자들은 과거 자신들이 근무한 부대를 소개받을 때는 잠시 회상에 잠기기도 하면서 저마다의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군의 발전상과 선진화된 병영시설에 감탄하기도 했다. 견학이 끝난 뒤 지역주민들은 부대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참모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초청행사에 참가한 이강현(72세, 참전용사)씨는 "6.25가 점차 잊혀진 전쟁이 되어가면서 참전용사들에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섭섭했는데, 우리 장병들이 이처럼 선배전우들을 잊지 않고 초청해주어 너무 감사하며 참전용사였음을 새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