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속쌀인 백옥쌀 소비 촉진 운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용인에도 민속 쌀밥집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삼면 맹리 지산 골프장 입구에 있는 한정식집 토담촌(사장 조규희)이 그곳.
이집에서는 오로지 민속쌀인 백옥쌀만 고집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농협을 대신해 백옥쌀과 원삼농협 친환경 오리쌀 판매까지 맡아주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조규희 사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민속쌀 소비를 돕기 위해 메뉴판에 백옥쌀밥이라는 이름을 명시해 놓고 오로지 백옥쌀만으로 밥을 짓고 있다.
이곳 고객은 주로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는 서울 등 외지인이 많은데 한 번 밥맛을 본 사람들은 밥맛에 반해 또다시 이 집을 찾고 있으며, 이 집에서 판매하는 쌀을 사간다.
백옥쌀도 인기가 있지만 친환경쌀인 오리쌀 인기가 높다. 20kg짜리 백옥쌀과 10kg짜리 오리쌀은 날개돋친 듯 눈깜짝할 새에 판매된다.
조 사장은 겨울철 비수기가 끝나고 골프장 성수기인 3, 4월부터는 쌀 판매량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메뉴판에 오리쌀밥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원삼농협에서는 오는 3월 이집 간판을 용인 민속쌀밥집으로 교체해주기 위해 디자인중에 있다. 백옥쌀과 오리쌀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간판으로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이천 사람인 조사장은 "이천, 여주 등에는 민속쌀밥집이 많은데 용인에는 없는 것 같다"며 "내고장 밥맛을 자랑하고 내고장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라며 백옥쌀 인기가 토담촌 인기를 앞지르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