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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갑부 119구조대

용인신문 기자  2002.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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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2000년 1월 17일 발대식을 갖고 갑·을부 각 3명씩 총 6명의 구조대원이 용인지역의 크고 작은 구조업무를 맡고있다. 이중 갑부서인 조성인 반장(38), 유영규 부대장(36), 최영재 대원(32)은 지난 10일 전날 내린 눈·비가 영하의 날씨에 도로가 결빙되자 차량이 뒤집히는 등 잇따른 사고에 24시간 긴장상태였다고 한다.
119구조대가 지난 한해 출동한 횟수는 총 1485건이다. 오인(85건) 및 허위신고(228건)으로 21%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승강기사고도 60건이나 됐다. 연령별로 구조한 인원은 10세미만이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 처리건수는 목요일 99건으로 토(77건), 일(97) 주말보다 높게 나타났다.
갑·을 두부서는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으나 항상 긴장대기상태에 있고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많다고 한다.
119구조대 갑부서는 문이 잠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하면 부인이 늦게 귀가한 것에 화가 난 남편이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에 황당해 하면서 일단 출동을 했으면 해결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난감해 하기도…. 최영재 대원은 “핸드폰이 일상생활화 돼 있는 요즘 정확한 상황파악 S이 신고를 해 긴급을 요하는 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며 투철한 시민 신고정신을 피력했다.
또 고속도로의 경우 구조대 차량에 양보를 잘해주는 편이나 특히 시내 및 일반도로에서는 양보를 잘 해주지 않아 힘든 점이 많다고 한다. 거기에 구조대 차량 뒤에 일반 승용차가 따라와 어리둥절해서 알아보면 얌체족인 것을 알고 실소를 하기도 하고….
IMF여파로 구조조정이후 소방대원이 충원이 되지 않아 20대의 직원이 없다고 한다. 오는 4월에 의무소방대원이 보충된다며 미소를 띄우는 그들의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