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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의원 "주식요구" 강력부인

용인신문 기자  2002.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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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조사…지역정가 촉각

민주당 남궁석(용인갑)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이 정보통신장관 시절 윤태식씨에게 패스21 주식을 헐값에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남궁 의원은 해명자료를 내고 “윤씨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은 보호하면서 단호히 거절한 내게는 불리한 진술을 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청와대 보고는 다른 경로를 통해 이뤄졌음에도 내게 수사의 초점이 맞춰지는 인상이 있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씨와의 접촉상황에 대해 “장관 재직때 김현규 전의원, 김영렬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과 함께 장관실과 패스21 본사에서 두번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모두 패스21측이 요구한 기술인증과 청와대 보고 요청을 거부하는 긴장된 자리였던 만큼 주식요구 등에 대해선 농담도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윤씨는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고 옆에 배석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윤씨와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남궁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언론에 유포돼 정치인으로서의 명예가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한 만큼 검찰당국의 공정한 수사와 언론의 책임있는 보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지역 정가는 검찰이 윤태식씨 주식로비 의혹과 관련 남궁 의원을 28일 오전 전격 소환 조사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