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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용인신문 기자  2002.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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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축구센터 윤성환단장

195억 규모의 축구센터건립을 위한 대규모프로젝트사업이 지난 1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진행, 축구센터 건립추진기획 윤성환 단장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지난해 4월 건설환경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 33년을 마감한 윤단장은 예산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 축구센터 건립추진기획단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축구사랑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그는 선뜻 수락을 했다. 33년의 공직생활이 말해주듯 얼마든지 가고픈 직장에 갈 수 있었을 텐데 예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7월 단장위촉을 받고 6개월을 무보수로 일을 한 윤성환 단장(57).
한국축구는 힘의 축구, 끈기, 밀어 부치기 등 무조건 이기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어 개인적인 테크닉이나 기술이 부족해 다 이겨놓은 경기를 놓치는 골 결정력의 역부족에 안타까워했다. 한국축구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그는, 용인시 축구센터 건립은 용인시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선진 축구로 가야하는 시점에서 아직까지 열악한 시설환경 및 기술부족이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배를 마시기를 여러 번, 그나마 아시아에서는 최강을 자랑하던 축구가 지금은 일본과 중국에 의해 최강의 자리도 흔들리고 있다. 국제적인 규모의 축구센터를 갖추게 되면 우수선수들의 배출로 명실상부한 축구강국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한국을 알리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윤단장.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소한 72명의 축구 꿈나무들은 지난 18일 중국현지훈련을 떠났다. 오는 2월 5일 입국할 예정.
허정무 총감독과 마르코스 남미코치, 국내 전·현직 국가대표코치 8명, 유럽의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코치를 곧 영입할 예정이며 총 12명의 탄탄한 코치진으로 구성되어있다.
하루 3∼4시간 훈련으로 국제적인 기술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소년 축구단의 진로방향에 대한 계획표 안이 완료됨에 따라 독립적인 운영법인을 설립해 전문적으로 관리할 계획이 2월말 확정된다고 한다.
“국제적인 잔디구장, 국내·외 유명코치, 한국특유의 끈기와 접목을 하면 획기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은 당연할 것”이라며 내년 말 완공목표인 만큼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예산집행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50만 용인시민과 전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