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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주민갈등

용인신문 기자  2002.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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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하수처리장 설치문제를 놓고 민·관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젠 지역 주민들 간의 고소사건으로 비화되는 등 감정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죽전동 주민 채아무개씨외 12명은 하수처리장 설치 반대운동에 앞장서오던 김아무개씨외 4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인경찰서에 고소했다.
채씨 등은 고소인들로부터 폭언과 모욕행위에 따른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집회 불참금 징수의 법적근거와 사용내역 등에 대한 문제와 각종 의혹을 제기해 경찰이 사실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문제의 하수종말처리장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경부고속도로와 죽전 동성아파트단지 사이 4만1000여평 부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죽전통합하수종말처리장’이다.
하루 15만7000t 처리용량의 이 처리장은 수지·죽전·구성·보정지구 등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이면 이 지역 인구가 35만여명을 넘어설 것을 대비해 건설계획이 마련됐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