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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중심이 되어서야"

용인신문 기자  2002.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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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송 박사

“자녀교육은 욕심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관심대로 되는 것” 이라는 정송박사(47)는 좋은부모되기운동본부 소장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과 교육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인 김숙희(44)씨와 2남 1녀를 둔 정박사는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공교육의 영향으로 부모나 아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실에 교육제도야말로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근시안적이고 즉흥적인 정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사교육은 보강교육으로서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나 자주 바뀌는 교육제도에 부모와 아이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해 사교육에 더욱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학교는 책상과 분필이 고작이고 학원은 에어컨 스팀 등 최선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반에 최대 20명을 초과하지 않는 학생 수로 가르치는 교사의 시야에 다 들어오는 반면, 학교는 40명이 넘는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라고 볼 수 있어 열악한 환경 개선 없이는 사교육을 따라갈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공교육을 100% 신뢰 못하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우려를 표명했다. 제도가 바뀌어도 우리아이가 성실하면 적응 잘 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국가도 부모들도 성실한 아이로 키우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한다. 부모는 역장의 역할로서 안내와 정보를 제공, 객관적으로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한다.
평지에서는 지혜가 생기지 않으나 낭떠러지를 만나게 되면 궁리를 하게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애쓰다 보면 지혜가 생기는 것처럼 자율적인 아이로 키우는데 주력해야 할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