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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대란 막아야"

용인신문 기자  2002.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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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1·2동 입주자 대표 하수처리장 긍정 검토

<속보>수지하수종말처리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되기 전부터 죽전 1·2동 입주자대표들은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발전위원회’구성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본지 424·425호>
14일 죽전1·2동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A씨에 따르면 “난항을 겪고 있는 수지 하수처리장 설치를 둘러싸고, 더 이상 시간을 소비하거나 주민들의 갈등이 반목되어서는 안된다”며 “그 동안 죽전1·2동 입주자대표회의 일부 회장단에서는 하수처리장 설치에 대한 반대 명분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긍정적인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공론화 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그 동안 반대를 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를 전문가들을 통해 합리적으로 검토한 후 문제가 없다면 감시단 등을 구성, 당초 우려대로 민원 발생에 대비한 치밀한 보상대책 등을 용인시와 사전 협의 후 조건부 건립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생된 민원은 예상되는 문제점만을 지적해온 것으로 민원의 실체가 없어 퓜琯湧? 집단이기주의로 몰릴 우려가 있다”며 “자칫 주민들의 반대로 하수처리 대란이 올 경우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하수처리장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은 주민간의 갈등이 고소고발 사건으로 비화되자 지난 달 31일 전격 사퇴, 비상대책위를 공식해체 선언했다.
문제의 하수처리장은 오는 2006년 수지 인구가 35만명을 넘어설 것에 대비, 죽전리 13만7000여㎡의 부지에 하루 15만t 처리용량의 하수통합처리장을 2005년까지 건설하기로 했으나 주민들이 주거환경 악화 등을 내세우며 반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