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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위한 국악신동 공연

용인신문 기자  2002.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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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용인시 ‘21세기를 위한 제언’ 주제로 남궁석 국회의원과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교수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2부 순서에는 국악 한마당공연을 펼쳤다. 한마당 축하공연에 국악신동 유태평양(서울잠원초교·3)군이 초청됐다.
새해를 맞이해 50만 용인시민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열창,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동서양의 북을 접목시킨 작품 ‘드림 21’ 의 신명 넘치는 공연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초청 공연 오사카 돔에서 작품 ‘드림 21’을 연주해 한국 국악의 매력을 한껏 발산, 3만 5천여 명의 관중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등 한국의 국악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유태평양군은 여섯 살 때 소설책 한 권 분량의 흥보가를 완창, 노인의 전유물이라는 틀을 깨뜨리고 국악대중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세 때부터 인간문화재 조통달(60)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소리에 대한 천부적인 끼를 타고난 유군은 평상시에도 장단을 맞춰가며 창을 흥얼댄다.
한국 국악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태평양군은 오는 3월 9일에서 31일까지 서울 정동극장에서 ‘유태평양 고고’ 라는 제목의 공연과 오늘 9월 일본에서 수긍가를 완창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동경의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판소리중 흥부가 박을 타서 부자가 되는 대목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는 유군은 국내·외 활발한 활동으로 살아있는 한국외교관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