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예술제 파행운영 우려

용인신문 기자  1999.09.01 00:00:00

기사프린트

경기종합예술제 용인 유치와 관련, 용인예총 사무국과 회원협회간의 사전 조율 미비로 갈등이 고조되면서 예술제가 파행 운영될 위기에 처해 있다.
종합예술제 개최지 선정건으로 도예총과 용인예총 사무국이 8월중 협의를 가져왔으나 이 과정에서 용인예총 사무국이 미협 문협 등 회원 협회에 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 지난 25일 용인으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자 회원 협회가 졸속 행정에 반발하면서 개최지 반납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용인예총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협회 회장단으로 이뤄진 이사들은 종합예술제와 관련된 최초의 공문이 용인예총에 접수된 것이 지난 6월인 사실을 확인하고 용인의 위상과 관련된 외부 행사를 유치하면서 마순관 예총 지부장이 2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은 것은 물론 공문 전달조차 없이 사후 통보식으로 결정된 사실을 알리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투표를 통해 개최지 반납을 결정했다.
진철문 미협지부장은 "종합예술제에 대한 프로젝트가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가운데 행사가 치러져야지 주먹구구식으로 용인이 주최해서는 안된다"며 아예 개최지를 반납하고 차후에 다시 유치하는 것이 맛括?명예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소한 용인 유치건이 사전에 논의 됐더라면 미협의 경우 가건물 전시장이라도 추진해 행사를 치렀을 것 아니냐"며 졸속 행정으로 전시 행사를 용인에서 치를 수 없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회원 협회는 개최지 반납 요구와는 달리 각각의 개별 행사를 용인예총을 배제한 가운데 협회 개별적으로 치르기로 결정해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펴고 있다. 개최지만 반납하고 개막식도 없이 공연행사 및 각종 예술제 행사에 참여하기로 주장하고 있어 반쪽 행사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
이와관련 용인예총 마순관 지부장은 "이번 이사회의 투표는 의미가 없다. 지부별로 한다는 것은 곧 용인예총이 하는것과 뭐가 다르냐"며 개막식도 정식으로 치르고 행사에 나설 의사를 명백히 했다. 또 이같은 이사회 결정 내용을 도예총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마 지부장은 종합예술제 용인 유치건과 관련, 공식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해 협회가 모두 모인 상태에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으로는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기종합예술제는 경기도와 경기예총이 주최하고 도단위 회원협회와 개최지 예총의 주관아래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편 용인예총 이사회는 필요시에 예총지부장이 소집하게 돼 있으나 이번 회의에서 격월로 정례화 하되 주요 사안은 필요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