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인 우리아빠… 도와주세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말하고는 이내 시무룩해진 가람이(9.구성초교2년).
집도 가난하고 아빠도 병들었다고 놀리는 친구들에게 “나중에 부잣집으로 이사 갈거야!” 라고 말하는 가람이의 소원은 하루빨리 아빠가 수술을 해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것. 현재서울중앙병원에서 신장을 기증 받아놓고 있으나 수술비마련이 시급하다.
수술비만 1천여 만원…, 구성면 마북리에 위치한 자비사(주지사 효승합장)에서 각 기관 및 단체, 동네주민들을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신갈라이온스클럽에서 1백만원, 보정리 정재석씨가 50만원 등 도움의 손길을 주고있으나 3백여 만원이 조금 넘은 상태….
서른 여섯, 젊은이의 힘을 한껏 발산하는 나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을 다하고픈 마음 간절하나 마음 같지 않다. 친구 윤한철씨의 도움을 받아 그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조금만 무리해도 숨쉬기에도 힘겨운 한씨는 이웃주민들과 친구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한씨의 형 진수(40)씨는 동생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결혼도 포기한 채 수술비 마련과 동생의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
“저는 요! 잘 때는 아빠랑 꼭 같이 자요! 아빠가 없으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다며 아빠의 팔을 꼭 끌어안는 가람이의 해맑은 모습이 주위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사랑의 손길 자비사 285-0566, 284-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