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문’ 열린 첫 합동유세

용인신문 기자  1999.09.01 00:00:00

기사프린트

29일, 신갈초교에서 첫 합동연설회
<상대후보 비방 및 정치공세 과열>

용인시장 보궐선거 입후보자들의 첫 합동연설회가 29일 오후4시 신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1000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인 연설회에서는 후보 모두 자신들이 시장 적임자라고 포문을 터뜨렸다.
한나라당 구범회 후보는 20여년의 기자생활을 통해 얻은 국제감각으로 용인시를 자치단체의 모델로 만들겠다며 용인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구후보는 탁월한 언변력을 발휘해 원고 없이 연설을 하는 등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국민회의 예강환 후보도 중앙과 지방행정에 평생을 바쳐온 용인 최고의 행정전문가임을 강조,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시장임을 강조했다. 또 상대 후보들의 토박이론에 대해 제2의 고향인 용인에 뼈를 묻겠다며 용인시민들은 최고의 행정전문가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무소속 김학규 후보도 신갈초교가 자신의 텃밭임에 힘입어 용인의 주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평생을 용인에서 살아온 자신을 선택하는 것이‘용인의 자존심’임을 강조했다. 김후보는 특히 당보다는 지역을, 공천보다 는 시민의 양식을 선택했다며 용인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또 무소속 박세호 후보도 기존의 썩은 정치인이나 부패한 행정가 보다는 젊고 패기있는 참신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일련의 정치권의 행태를 규탄하는 정치공세도 늦추지 않았다.
이날 연설회는 정치공세와 토박이론을 앞세우며 상대후보 진영에 대한 비방과 비난도 서슴치 않는 등 혈전이 오갔다. 후보들은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한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모두 용인발전을 위한 현란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오는 9월5일 오후 4시 용인초교에서 열리는 제2차 합동연설회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