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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독립운동가 이필주

용인신문 기자  2002.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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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연합 결정적역할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국권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필주 선생(1869~1942)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울 정동에서 태어난 선생은 상동교회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상동교회 초등 교육기관인 공옥학교, 중등교육 기관인 상동청년학원, 그리고 기독교 청년회 등에서 체육교사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1905년 11월에는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해 상소운동에 동참하면서 항일 민족운동에 뛰어들었다. 그후 한말 최대 비밀결사인 신민회 활동 및 정동교회 담임목사 시절에는 학생층을 종교계의 3. 1 운동 계획에 끌어들여 민족대연합 전선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 감리회 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고, 태화관에서 열린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식에도 참석했다. 이로인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경성감옥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 후에도 민족적 지조와 절개를 잃지 않고 전도회와 부흥회 등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면서 민족 의식을 고취하는일에 애썼다. 1934년 이후에는 수원 남양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대통령장을 추서했다. 한편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선생의 뜻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 전시실을 마련, 관련 자료와 사진을 3월 한달간 전시할 예정이다.